2개월만에 KPGA 출전 이태훈, '털썩 샷'에도 버디…1R 6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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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훈의 아이언샷.
    이태훈의 아이언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태훈(캐나다)은 28일 경기도 광주시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9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 옆에 볼을 보냈다.

    핀까지 10여m밖에 떨어지지 않아 칩샷으로 이글을 노려볼 만했다.

    하지만 이태훈이 웨지로 친 볼은 그린에도 미치지 못하고 프린지에 겨우 멈췄다.

    클럽이 볼보다 지면에 먼저 맞아서 볼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못한 이른바 '털썩 샷'이 나왔다.

    옆에서 지켜보던 갤러리들이 '어이쿠'라며 탄식을 쏟을 만큼 어이없는 실수였다.

    하지만 이태훈이 프린지에서 조심스럽게 퍼터로 굴린 볼은 3m 거리의 홀을 정확하게 파고들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8번 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던 이태훈은 9번 홀 멋진 반전의 버디로 6언더파 64타로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인 이태훈은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넉 달 만에 시즌 2승을 바라볼 발판을 마련했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은 2개월 동안 쉬었던 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다.

    이태훈은 "10번 홀에서 시작해 12번 홀(파3)에서 쇼트게임 실수가 나와서 1타를 잃었다. 그래서 셋업을 조정했다"면서 "그 이후에 샷과 퍼트가 다 잘 풀려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반기 7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 4위 한 번을 했던 이태훈은 "상반기 대회 때 사실은 퍼트 실수가 잦았다. 퍼트만 잘 됐다면 우승을 더 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두 달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열심히 몸을 만들었고 퍼트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반기를 단단히 대비했다고 밝혔다.

    하반기를 대비한 훈련 효과가 나타난다면 시즌 3승까지도 욕심내겠다는 이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 이내에 오르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캐나다 교포인 이태훈은 2017년 아시안투어를 겸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해 KPGA 투어에 입성했고 지금까지 KPGA 투어에서 6번 우승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과 함께 단체전을 금메달을 따고 KPGA 투어에서 2번 우승한 신예 조우영, 통산 5승을 거둔 2019년 상금왕 이수민, 3번 우승한 미국 교포 한승수 등이 4언더파 66타를 때려 이태훈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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