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개막 16연승 신기록 행진…한화·LG, 나란히 '승전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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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연장 11회 대결 끝에 kt 잡고 3위 탈환

    두산은 안재석 끝내기 안타 앞세워 삼성 잡고 5연패 탈출

    최형우 최고령 20홈런 달성한 KIA는 SSG 꺾고 2연승

    폰세, KBO 최초 개막 16연승 달성
    폰세, KBO 최초 개막 16연승 달성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폰세는 이날 승리로 KBO 개막 16연승 신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2025.8.28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선두 탈환 의지를 내비쳤다.

    한화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한화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70승(48패 3무) 고지를 밟고 1위 LG 트윈스와 격차 4.5경기를 유지했다.

    한화는 키움을 상대로 올 시즌 11연승과 함께 고척 경기 9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폰세는 5이닝 99구 7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평소보다는 고전했음에도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16승을 수확했다.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린 한화 김인환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린 한화 김인환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폰세는 이번 시즌 25번의 등판에서 한 번의 패전도 없이 16연승을 달려 이 부문 KBO리그 신기록을 이어간다.

    앞서 그는 1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개막 15연승을 달성해 KBO리그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삼진 9개를 추가해 시즌 220탈삼진을 잡은 폰세는 1983년 장명부(삼미 슈퍼스타즈)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공동 5위가 됐다.

    이 부문 신기록인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의 225개에는 5개만을 남겼다.

    한화 타선은 시원한 홈런포로 폰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 신인 정우주
    한화 신인 정우주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는 1회 김인환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선제 투런포로 장식했고, 곧이어 노시환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

    3회에는 하주석과 최재훈의 적시타에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이 이어져 6-1로 달아났고, 4회에는 이진영의 2점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화 신인 정우주는 7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임지열과 김웅빈, 루벤 카디네스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은 그는 KBO리그 역대 11호 한 이닝 최소 투구 3탈삼진을 달성했다. 신인 선수로는 지난해 김택연(두산 베어스)에 이어 두 번째다.

    키움은 주장 송성문이 3회 폰세를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터트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1위 LG, NC 상대로 4대 3 승리
    1위 LG, NC 상대로 4대 3 승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다이노스 경기. NC에 4대 3으로 승리한 LG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5.8.28 [email protected]

    창원에서는 리그 선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고 12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3회 선발 송승기가 김형준과 김휘집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먼저 2점을 내줬다.

    4회초 오스틴 딘이 시즌 25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으나 4회말 1사 2루에서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다시 점수가 1-3으로 벌어졌다.

    LG 박동원 8회 역전타
    LG 박동원 8회 역전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다이노스 경기. 8회 초 2사 2루 상황 2루타를 친 LG 8번 박동원이 손 인사하고 있다. 2025.8.28 [email protected]

    계속 끌려가던 LG는 7회 2사 1, 2루에서 오스틴이 좌익수 쪽 3루타를 터트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 2사 2루에는 박동원이 좌중간 2루타를 작렬해 경기 균형을 깼다.

    LG는 선발 송승기가 5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장현식, 김영우, 김진성, 유영찬까지 4명의 선수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역전승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kt wiz에 3-2로 신승하고 3위를 탈환했다.

    롯데가 3위 자리에 올라간 건 지난 19일 이후 9일 만이다.

    또한 롯데는 kt와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이달 1∼3일 키움 히어로즈전 위닝 시리즈 이후 7번의 시리즈만에 우세를 점했다.

    롯데는 알렉 감보아가 6이닝 무실점,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역투한 가운데 1-1로 맞선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kt는 연장 10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2-1로 앞서갔으나 롯데는 연장 10회말 박찬형이 동점 솔로포를 가동했다.

    kt는 연장 11회초 선두타자 앤드루 스티븐슨이 펜스 직격 2루타로 살아 나갔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자 롯데는 11회말 2사 후 노진혁과 장두성의 연속 안타와 박찬형의 고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고승민이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홈런 타구를 바라보는 패트릭 위즈덤
    홈런 타구를 바라보는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홈런포 3개를 앞세워 난타전 끝에 SSG 랜더스에 10-6으로 승리했다.

    8위 KIA는 2연승으로 분위기를 수습하고 중위권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1회 패트릭 위즈덤의 시즌 31호 선제 솔로포에 이어 8회에는 오선우가 시즌 14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는 8-6으로 앞선 9회 쐐기 2점 홈런을 터트려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날 41세 8개월 12일인 최형우는 2006년 펠릭스 호세(롯데 자이언츠)가 41세 3개월 28일로 달성했던 KBO리그 최고령 20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안재석의 짜릿한 끝내기
    안재석의 짜릿한 끝내기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2사 1,2루 두산 안재석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있다. 2025.8.28 [email protected]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연장 10회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최근 5연패 부진을 끝냈다.

    두산은 삼성과 홈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두산은 1회 3점, 2회 2점을 내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삼성이 3회초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자 두산이 3회말 2사 후 이유찬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보태 다시 6-1로 달아났다.

    두산, 안재석 끝내기로 연장 혈투 끝 승리
    두산, 안재석 끝내기로 연장 혈투 끝 승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혈투 끝에 안재석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6-7로 꺾은 두산 선수들이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2025.8.28 [email protected]

    삼성이 거센 추격전으로 7회 6-6 동점을 만들었으나 두산은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 박준순이 볼넷으로 나갔고, 오명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유찬이 삼진으로 물러난 2사 2루에서 삼성은 두산 정수빈을 자동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고 안재석을 상대하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두산 안재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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