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구배 한국아마골프, 남서울CC에서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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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해 한국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를 가리는 허정구배 제71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학생 이상 남자 아마추어 112명이 출전한다.
KGA 랭킹 105위 이내 주니어 선수와 참마루건설배 제31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상위 3명이 출전한다.
국가대표 김민수(호원고 부설 방통고 2)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KGA 랭킹 1위인 김민수는 대만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 대만, 일본 3개국 친선전인 네이버스 컵 개인전 준우승과 단체전 우승을 따냈다.
김민수는 "최근 성적이 좋아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아서 약간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보다 거리가 많이 늘어서 정확성을 높이는 데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서울 컨트리클럽에 대해 "페어웨이가 좁아 티샷을 잘해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코스다. 깃대 뒤로 넘어가면 안 된다. 짧게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GA 랭킹 2위 유민혁(서강고 2)과 강승구(남성고 2), 안성현(신성고 1), 이재원(한체대 2) 등 김민수의 국가대표 동료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1954년 창설된 이 대회는 2003년부터 한국 골프 발전을 이끈 고(故) 허정구 6~8대 대한골프협회장을 기리기 위해 '허정구배'로 명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