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최강 이탈리아, 폴란드에 3-0 완승…일본도 4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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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34연승 행진…브라질-프랑스 승자와 결승 진출 다툼
일본, 네덜란드에 3-2 역전승…미국-튀르키예 승자와 4강 대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폴란드를 제물 삼아 준결승에 오르며 국제대회 3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3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주포 파올라 에고누의 20득점 활약을 앞세워 폴란드를 3-0(25-17 25-21 25-18)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에 오른 이탈리아는 브라질-프랑스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이탈리아는 작년 6월부터 이어진 국제대회 연승 행진을 34경기로 늘렸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2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린다.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올해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탈리아는 세계 최강자답게 세계 3위 폴란드를 맞아 높이와 파워 모두 우위를 보였다.
이탈리아는 첫 세트를 25-17로 여유 있게 이긴 뒤 폴란드의 추격에 휘말린 2세트도 공방 끝에 25-21로 따냈다.
고비를 넘긴 이탈리아는 3세트까지 25-18로 가져오며 무실세트 승리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도 앞서 열린 8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네덜란드에 세트 점수 3-2(20-25 25-20 22-25 25-22 15-12)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 미국-튀르키예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일본의 좌우 쌍포 와다 유키코(27점)와 이시카와 마유(26점)가 53점을 합작했고, 한국 페퍼저축은행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도 9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