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양,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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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송민혁, 김태훈과 함께 공동 2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태양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태양은 4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천4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앞선 정태양은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00년생 정태양은 2018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며 아직 우승은 없다.
2022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위, 지난해 군산CC오픈 공동 3위가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이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태양은 6번 홀(파5)에서 약 7m 정도 이글 퍼트를 넣었고, 이후 7번과 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김태훈과 송민혁이 나란히 8언더파 64타, 선두 정태양에 1타 뒤진 공동 2위가 됐다.
지난해 신인왕 송민혁은 이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민혁은 205야드 2번 홀(파3)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샷으로 홀인원 손맛을 봤다.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송민혁은 "하반기를 시작하며 샷감이 많이 올라왔다"며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조급해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올해 KPGA 투어에 집중하고, 개인적으로 내년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K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2020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태훈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쳤다.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그는 "시드가 올해가 마지막"이라며 "지금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하반기 시드 유지가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2승을 거둔 옥태훈이 6언더파 66타, 공동 10위에 올라 시즌 3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고군택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