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3라운드 2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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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도엽의 3라운드 경기 모습.
    문도엽의 3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1위가 됐다.

    문도엽은 6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천4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8언더파 198타가 된 문도엽은 전날 공동 17위에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공동 2위 선수들과는 2타 차이다.

    이날 나란히 6타씩 줄인 최진호와 임예택이 16언더파 200타,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끝냈다.

    최진호는 2022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이후 3년 만에 투어 9승을 노리고, 임예택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1, 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킨 정태양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에 그쳤고, 순위도 공동 7위로 밀렸다.

    14언더파 202타가 된 정태양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고군택 등과 함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지난해 신인왕 송민혁과 투어 2승을 모두 전남 영암에서 열린 대회에서 따낸 김찬우 등도 공동 7위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9언더파 207타, 공동 34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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