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타구에 맞은 스가노, 정밀 검진서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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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타구에 오른발을 맞고 교체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일본인 베테랑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5)가 크게 다치진 않았다.
볼티모어의 토니 만소리노 감독대행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MLB닷컴 등과 인터뷰에서 "스가노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 등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스가노는 당분간 검사를 계속 받을 예정이고,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등판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발 등판한 스가노는 4회초 무사 2루에서 김혜성이 친 강습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다. 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하던 스가노는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오른발을 쩔뚝이며 교체됐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오랜 시간 활약한 오른손 투수다.
스가노는 NPB의 사이영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와무라상을 두 차례 받았고, 세 차례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1년 총액 1천3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의 단기 계약을 맺은 뒤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선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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