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감독 "궂은 날씨…작은 부분에서 승부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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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보바디야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과 대결 기대감↑"

(고양=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은 조직력과 체력이 좋고 직선적인 경기를 하는 팀입니다."
한국과 10월 A매치 2연전의 마지막 대결을 앞둔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의 구스타보 알파로(63·아르헨티나)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알파로 감독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좋은 수준의 팀이다. 조직적으로도 잘 갖춰졌고 체력도 좋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선수들의 투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승7무4패(승점 28)를 기록하며 6위로 본선행 직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지난해 8월 파라과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알파로 감독은 부임 이후 6승 6무 1패를 기록하는 뛰어난 용병술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파라과이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10월 A매치 2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알파로 감독은 "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르고 나서 강한 상대들과 경기를 원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과 만나게 됐고, 미국과 멕시코전도 치를 예정"이라며 "경기를 치를 상대가 모두 파라과이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앞서는 팀이다.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단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다. 내일 한국전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과 다미안 보바디야가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그는 "선수들에게 경기력뿐만 아니라 상대에 맞춰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라며 "파라과이 선수들이 대표팀에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투지도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알파로 감독은 특히 "일본전을 마치고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일본전 이후 회복도 필요하고 장거리 이동하면서 훈련도 부족했다"라며 "한국은 조직력과 체력이 뛰어나고 직선적인 전개를 즐긴다. 비도 오는 만큼 내일 경기는 작은 부분에서 결과가 결정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미드필더 다미안 보바디야(상파울루)는 "한국에는 손흥민(LAFC), 이강인(PSG), 김민재(뮌헨)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라며 "수준 높은 한국을 상대로 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