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KPGA 투어 더 채리티클래식 2R 1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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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상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상희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7천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무려 10타를 줄이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이상희는 전날 공동 50위에서 단숨에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왔다.
투어 4승이 있는 이상희는 2017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8년 5개월 만에 5승 달성 가능성을 부풀렸다.
올해는 4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이상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한 라운드에 10언더파를 친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며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께 우승 트로피를 갖고 찾아뵙겠다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목표 때문에 스스로 부담이 돼서 스트레스가 된 것 같다"며 "최근 이런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하는 것이 흐름이 좋아진 요인"이라고 밝혔다.
16번 홀(파5) 이글 상황에 대해서는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한 것이 바람을 잘 타서 1m 조금 안 되게 붙었다"고 설명했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를 병행하는 이상희는 올해 일본에서는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1위였던 이수민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 1타 차 단독 2위로 밀렸다.
문경준과 송민혁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조우영은 1오버파 145타, 70위권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