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역대 최고 선수 1∼3위는 니클라우스·우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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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9번 우승한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역대 최고의 골프 선수 1∼3위 순위를 매겼다.
플레이어는 최근 미국 신문 팜비치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역대 남자 골프 선수들을 거론하며 "잭 니클라우스가 넘버원이고 타이거 우즈가 그다음, 내가 세 번째"라고 말했다.
1935년 11월생으로 곧 만 90세가 되는 플레이어는 1960∼1970년대 메이저 대회에서 9번이나 우승한 '골프 전설'이다.
그는 이 순위를 두고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플레이어는 "이는 내가 기록에 기반해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기록상 니클라우스를 넘어설 선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우즈가 만일 올바른 선택을 했다면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됐을 것"이라며 "하지만 스포츠에서 '만약'이라는 가정은 최악의 단어"라고 주장했다.
우즈가 2009년 성 추문을 일으키며 이후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플레이어는 또 메이저 우승 횟수(18-15), 준우승 횟수(19-7)에서 모두 니클라우스가 우즈보다 앞선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자신을 3위에 올려놓은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보비 존스나 아널드 파머를 나보다 좋은 선수로 평가하지만, 내 기록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아마추어 시절의 기록이 포함됐고, 파머는 메이저 7승으로 자기보다 횟수가 적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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