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싱데이 EPL 한경기만 열려…"유럽 클럽대항전 확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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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 박싱데이(12월 26일)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딱 한 경기만 열린다.

    EPL은 31일(이하 현지시간) 연말연시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영국에선 크리스마스 다음 날로, 박싱 데이라 불리는 12월 26일엔 꼭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EPL은 박싱데이가 무슨 요일이건 반드시 경기를 배치했고, 그 앞뒤 주말에도 평소처럼 경기가 치러져 선수들 입장에서 '살인적'이라고 표현할 법한 일정이 매 시즌 만들어졌다.

    다른 나라 빅리그들이 연말연시 휴식기를 갖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올해는 다르다.

    예년엔 5~8경기가 열린 박싱데이에 딱 한 경기만 치러진다.

    오후 8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리는 게 전부다.

    이렇게 복싱데이 경기가 확 줄어든 이유로 EPL은 '유럽 클럽대항전 확대'를 들었다.

    EPL은 "이번 시즌 박싱데이 경기 수가 줄어든 점을 알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의 중요한 전통에 영향이 있었다"면서 "유럽 클럽대항전 확대로 EPL 경기 편성에 어려움이 생겼다. 경기를 배치할 수 있는 주말이 33개로 줄어들면서 일정 배정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즌 박싱데이는 토요일인 만큼, 더 많은 경기가 편성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박싱데이는 금요일이다.

    팬들은 박싱데이 경기가 줄어든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서포터 협회(FSA)는 X에 입장문을 내고 "(연말연시) EPL TV 중계 편성이 예정보다 2주 늦게 발표됐다"며 "(박싱데이에 한 경기만 치르는 건)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은 지난 시즌부터 경기 일정이 6주에서 10주로 늘어났다.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라는 이름의 변형된 풀리그 방식이 도입되면서 경기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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