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 서울에 3-1 승리…신바람 4연승으로 '2위 점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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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A 전북은 강원과 0-0 무승부…포항은 김천에 1-0 승리

    파이널B 안양은 '퇴장 악재' 울산에 3-1 역전승…7위로 상승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대전 마사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대전 마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꺾고 4연승 행진을 펼치며 2위로 점프했다.

    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며 3-1로 승리했다.

    쾌조의 4연승을 내달린 대전은 승점 61을 기록, 이날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4)에 0-1로 패한 김천 상무(승점 58)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두 팀은 전반전 동안 골키퍼 선방으로 나란히 실점 위기를 넘겼다.

    대전이 전반 38분 왼쪽 중원에서 투입한 프리킥을 하창래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꾸자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몸을 날려 손끝으로 볼을 쳐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40분 문선민의 침투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간격을 좁히며 달려 나온 대전 골키퍼 이준서가 몸으로 저지했다.

    대전은 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볼을 잡은 뒤 골문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서울 수비수 야잔과의 접촉으로 넘어지면서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을 끌어냈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에 나선 주심이 페널티킥 선언을 취소하며 대전의 득점 기회는 날아갔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대전 유강현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대전 유강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대전은 후반 1분 만에 골 맛을 봤고, 주인공은 수비수 안톤이었다.

    이명재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앞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손을 스치고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문 앞에서 높이 뜨자 공격에 가담한 안톤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빠르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안데르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김진수가 왼발로 크로스를 내준 게 대전 수비수 하창래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30분 대전 마사가 해결사로 우뚝 섰다.

    역습 상황에서 이명재가 내준 패스를 받은 마사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서울 수비수 이한도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결승골이 됐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후반 38분 유강현이 골대 정면에서 기막힌 오버헤드킥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서울의 항복을 받아냈다.

    볼을 다투는 전북과 강원
    볼을 다투는 전북과 강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가 강원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2경기 연속(1무 1패) 승리가 없는 전북은 승점 72를 쌓은 가운데 최근 6경기 무승(4무2패)에 그친 강원(승점 45)도 6위에 머물렀다.

    득점을 기뻐하는 포항 주닝요
    득점을 기뻐하는 포항 주닝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주요 선수들이 전역하며 전력이 약해진 김천 상무를 1-0으로 물리쳤다.

    포항은 승점 54로 4위를 지키면서 3위 김천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포항은 후반 25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주닝요가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챙겼다.

    두손을 모으고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펼치는 안양 모따
    두손을 모으고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펼치는 안양 모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퇴장 악재'에 빠진 울산 HD에 3-1 역전승을 따냈다.

    승점 45를 쌓은 안양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파이널B 최고 순위인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울산(승점 41)은 9위로 제자리걸음했다.

    선제골은 울산이 따냈다.

    울산은 전반 12분 이동경이 내준 패스를 받은 고승범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지난달 28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왼발 스페셜리스트' 이동경은 울산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 이번 시즌 도움 12개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반 23분 마테우스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을 남긴 안양은 전반 38분 모따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투입한 크로스를 모따가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골맛을 봤다.

    직전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 이후 인종차별적 악성 댓글로 눈물을 흘렸던 모따는 팬들을 향해 '합장 세리머니'를 펼치며 마음고생을 씻어냈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울산 김민혁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울산 김민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점을 허용한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김민혁이 거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안양은 후반 10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이자 '캡틴' 이창용이 마테우스가 투입한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안양은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마테우스의 도움을 받은 채현우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울산을 침몰시켰다.

    마테우스는 멀티 도움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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