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개막] ②'대들보' 박지수가 돌아왔다…김정은 역대 최다 출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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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 우승 주역 이이지마는 하나은행으로…이가현·고리미 신인왕 도전

    KB 박지수(7)
    KB 박지수(7)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박지수가 돌아왔다.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의 가장 큰 변화는 '대들보' 박지수의 복귀다.

    키 198㎝의 박지수는 2016년 청주 KB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23-2024시즌까지 8시즌 동안 국내 농구계를 주름잡았다.

    2023-2024시즌엔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20.3점, 15.2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해 만장일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이었다.

    또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베스트 5, 우수 수비선수상, 블록상 등 각종 수상도 휩쓸며 WKBL 최초로 8관왕을 달성했다.

    트로피 든 박지수
    트로피 든 박지수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KB스타즈 박지수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4 [email protected]

    박지수는 수준 높은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고자 지난 시즌 튀르키예로 향했다.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발목 인대가 파열되고 어깨를 다치는 연이은 부상에도 유로컵에서 평균 11.6점, 5.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후회 없는 도전을 마친 박지수는 지난 4월 KB 복귀 소식을 전했다.

    KB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KB는 박지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리그 정상급 가드로 거듭난 허예은의 지휘로 외곽 공격에 비중을 뒀다.

    여기에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박지수가 골 밑에서 버틴다면 내외곽에서 고루 공세를 퍼붓는 짜임새 있는 농구를 펼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박지수는 지난 7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서 어깨를 다쳐 재활하느라 9월에 열린 박신자컵엔 나서지 않았다.

    그는 오는 19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본격적인 국내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이이지마 사키
    이이지마 사키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부산 BNK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아시아 쿼터 이이지마 사키는 부천 하나은행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이이지마는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볼 수 있고, 공격은 물론 끈끈한 수비가 강점이다. BNK에서는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9.4점, 8.4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의 부름을 받은 이이지마는 이제 하나은행의 탈꼴찌와 플레이오프(PO)행에 앞장서야 한다.

    또 아산 우리은행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스나가와 나츠키는 BNK로 둥지를 옮겨 팀의 2연패에 힘을 보태고, 삼성생명에서 적극적인 수비로 이름을 알렸던 히라노 미츠키는 인천 신한은행으로 향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이가현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이가현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풋풋한 새 얼굴들은 여자농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수피아여고 출신 포워드 이가현(18·180㎝)은 지난 8월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득점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이가현은 2023 FIBA 16세 이하(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평균 24.8점을 넣어 대회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지난 7월 FIBA 19세 이하(U-19) 여자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세계 9위로 이끌었다.

    실업 무대 사천시청에서 경험을 쌓아온 포워드 고리미(24·176㎝)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농구를 배운 재일교포 4세 고리미는 한국 농구에 적응하기 위해 실업팀에 먼저 들어간 뒤 프로 진출의 꿈을 이뤘다.

    스피드를 활용한 득점에 자신 있다는 고리미는 지난 시즌 홍유순(신한은행)에 이어 2년 연속 재일동포 출신 신인왕에 도전한다.

    하나은행 김정은
    하나은행 김정은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농구 '맏언니' 김정은(38·하나은행)은 WKBL 역대 최다 출전 대기록에 도전한다.

    2005년 하나은행의 전신 신세계 쿨캣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정은은 2024-2025시즌까지 총 590경기에 출장했다. WKBL 역대 3위 기록에 해당한다.

    김정은보다 더 많이 코트에 나선 선수는 임영희(600경기)와 한채진(597경기·이상 은퇴) 둘뿐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하나은행과 1년 재계약한 김정은이 올 시즌 큰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선다면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갈아치우는 건 시간문제다.

    김정은은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매 경기 써 내려가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까지 총 8천333점을 넣은 그는 정선민(8천140점) 하나은행 코치를 넘어 역대 득점 1위에 올랐다.

    리바운드도 2천930개를 잡아낸 김정은은 70개만 더 채우면 WKBL 역대 6번째로 3천리바운드 고지에 오른다.

    배혜윤(2천911개·삼성생명)과 박지수(2천643개)도 올 시즌 3천리바운드에 도전한다.

    BNK 베테랑 박혜진은 WKBL 역대 5번째 3점슛 800개를 정조준한다.

    지난 시즌까지 757개의 외곽포에 성공해 43개만 더 추가하면 된다.

    어시스트에서도 90개를 더하면 WKBL 역대 6번째로 2천어시스트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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