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PGA 투어 3승' 그리핀, 세계랭킹 9위…첫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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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에 KPGA 투어 시즌 2승 거둔 박상현은 146계단 상승한 379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해만 3승을 거둔 벤 그리핀(미국)이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그리핀은 10일(한국시간)자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핀은 10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린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월 취리히 클래식과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이어 시즌 3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잘 풀리지 않아 한때 부동산 담보 대출 회사에서 대출 담당자로 일하기도 했던 그리핀은 2022-2023시즌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활동한 이후 우승이 없다가 올해에만 3승을 거뒀다.
올해 초 세계랭킹이 60위권이었던 그리핀은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으로 52위에서 24위로 크게 상승했고, 이어진 시그니처 이벤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하며 10위권에 들더니 이번엔 처음으로 '톱10'을 꿰찼다.
세계랭킹 1∼3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순으로 변함이 없었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러셀 헨리(미국)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도약했다.
6∼10위는 J.J. 스펀(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그리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순이었다.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35위로 가장 높았다.
김시우는 64위, 안병훈은 85위, 김주형은 93위에 자리했다.
9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년 만에 '40대 시즌 2승' 기록을 세운 42세 베테랑 박상현은 지난주 525위에서 146계단이 껑충 뛴 37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