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뒤흔든 태극전사들…양현준·오현규 득점포, 설영우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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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준 시즌 2호골' 셀틱, 황인범 결장한 페예노르트 3-1 격파

    벨기에 헹크 오현규도 바젤 상대로 득점포 '시즌 9호골'

    설영우 결승골 도움…'수적 열세' 즈베즈다, FCSB에 1-0 승리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양현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양현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뜨거운 발끝 감각을 과시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하는 '젊은피 공격수' 양현준(23)은 '대표팀 선배' 황인범(29)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상대로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렸다.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셀틱은 양현준의 득점에 이어 전반 43분 하타테 레오의 역전 결승골, 후반 37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무 2패(승점 7)를 거둔 셀틱은 21위에 랭크된 가운데 왼쪽 허벅지를 다친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1승 4패·승점 3)는 2연패를 당해 30위로 밀렸다.

    셀틱은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양현준을 왼쪽 날개로 선발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선 가운데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하타테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각각 맡았다.

    득점포를 터트리는 양현준(등번호 13)
    득점포를 터트리는 양현준(등번호 13)

    [EPA=연합뉴스]

    전반 11분 만에 페예노르트의 일본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에게 선제골을 내준 셀틱은 전반 31분 양현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양현준은 하타테가 오른쪽 공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이날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원샷원킬'이었다.

    지난 9월 21일 파틱 시슬(2부)과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전(4-0승)에서 올 시즌 1호골을 기록한 양현준은 2개월여 만에 2호골을 터트렸다.

    더불어 양현준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현준은 지난 2월 13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후반 34분 마에다의 득점을 도와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이날 마침내 첫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기세가 오른 셀틱은 전반 43분 하타테의 역전 결승골로 경기를 뒤집고 전반을 2-1로 마쳤다.

    양현준은 후반 26분 세바스티안 토우넥티와 교체됐고, 셀틱은 후반 37분 마에다의 도움을 받은 뉘그렌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득점을 터트리고 내달리는 오현규
    득점을 터트리고 내달리는 오현규

    [AP=연합뉴스]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바젤(스위스)과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4-2-3-1 전술로 나선 헹크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14분 만에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내준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이번 시즌 9호골(정규리그 5골·UEL 3골·UEL 예선 1골)이다.

    헹크는 전반 추가시간 콘스탄티노스 카레타스의 왼발 중거리포로 달아난 뒤 후반 12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그대로 승리를 챙기며 2연승을 달성, 3승 1무 1패(승점 10)로 9위에 올랐다.

    볼 경합을 펼치는 설영우(오른쪽)
    볼 경합을 펼치는 설영우(오른쪽)

    [AFP=연합뉴스]

    '홍명보호 오른쪽 풀백' 설영우(즈베즈다)도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설영우는 FCSB(루마니아)와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5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도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전반 27분 만에 중앙 수비수 프랭클린 테보 우첸나가 역습을 막다가 상대 선수를 팔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탓에 수적 열세에 빠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 5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오버래핑에 나선 설영우의 크로스를 두아르테가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 맛을 봤고,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지난 시즌 UCL 무대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설영우는 이번 시즌 UEL 무대에서 자신의 첫 공격포인트를 도움으로 장식했다.

    즈베즈다는 UEL 리그 페이즈에서 2연승을 거두고 2승 1무 2패(승점 7)로 22위에 랭크됐다.

    조규성
    조규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밖에 '축구대표팀 공수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결장한 미트윌란(덴마크)은 AS로마(이탈리아)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페이즈에서 첫 패배를 당해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골 득실에서 밀려 리그 페이즈 2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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