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LPGA 혼성 이벤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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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 자매·리디아 고-데이 등 출전…타와타나낏-냅 2연패 도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스타 선수들이 팀을 이뤄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가 이번 주말 개최된다.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개최되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가 16명씩 출전,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경쟁하는 이벤트 대회다.
2023년 처음 열려 올해가 3회째로, 첫해엔 리디아 고(뉴질랜드)-제이슨 데이(호주)가, 지난해에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제이크 냅(미국)이 정상에 올랐다.
첫날엔 같은 조 선수들이 각자 샷을 한 뒤 2개의 볼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한다.
마지막 날에는 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 변형된 포볼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김주형이 지노 티띠꾼(태국)과 한 조로 출전해 준우승했으며, 올해 출전자 중엔 한국 선수는 없다.
역대 우승팀인 리디아 고-데이, 타와타나낏-냅은 올해도 같은 팀으로 출전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넬리 코르다와 제시카 코르다 자매는 각각 데니 매카시, 버드 컬리(이상 미국)와 짝을 이뤄 경쟁한다.
앤드리아 리-빌리 호셜, 로즈 장-마이클 김, 렉시 톰프슨-윈덤 클라크, 릴리아 부-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도 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올해 7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아마추어로 출전해 3위에 오른 뒤 프로로 전향, 데뷔전인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킨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루크 클랜턴(미국)과 팀을 이뤄 이 대회에 처음으로 나선다.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 랭킹'에서는 캐나다 선수끼리 만난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 조가 1위로 선정됐다. 이들은 이 대회에서 2023년 준우승했고, 지난해엔 공동 4위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넬리 코르다 조가 2위에 올랐으며, 리디아 고-데이가 3위, 타와타나낏과 냅 조가 4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