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결산] ③3년 연속 300만 관중…인종차별·오심 논란은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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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만의 왕좌 탈환' 전북·4연패 좌절된 울산, 관중 동원서도 희비교차

    모따·타노스 코치 인종차별 논란과 국감에도 오른 판정 불신은 아쉬움

    꽉 들어찬 홈 관중 앞에서 포즈를 취한 거스 포옛 전북 감독
    꽉 들어찬 홈 관중 앞에서 포즈를 취한 거스 포옛 전북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5년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4년 만에 왕좌 탈환에 성공한 전북 현대와 4년 연속 우승의 꿈이 무산된 울산 HD의 희비가 교차한 '현대가(家) 반전 드라마'가 펼쳐지며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명을 달성했다.

    올해 K리그1은 229만8천557명, K리그2는 118만7천788명의 유료 관중을 동원해 1, 2부리그 누적 관중 348만6천345명을 기록했다.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래 2023년 처음 정규리그 기준으로 300만명(300만5천579명)을 넘은 K리그는 2024년엔 341만284명을 기록했고 올해 더 늘어 348만6천345명의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올해 K리그1은 지난해(250만8천585명)보다 줄었지만, K리그2가 지난해(90만1천699명)보다 28만6천89명이나 증가하며 전체 유료 관중 수를 끌어올렸다.

    K리그1 구단들의 평균 관중은 1만81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평균 관중 1만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K리그2는 처음으로 평균 4천명 고지(4천319명)에 도달하는 성과를 냈다.

    K리그1은 지난 5월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100만6천513명)을 넘었고, 지난 9월 188경기 만에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200만9천730명)을 작성하며 힘을 냈지만 결국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축하 사진을 찍는 전북 선수들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축하 사진을 찍는 전북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리그1 전북과 울산의 희비…팬들의 발길에도 영향

    올해 K리그1에서는 현대가의 '희비 쌍곡선'이 팬들의 발걸음에도 큰 영향을 줬다.

    K리그 4연패에 도전한 울산이 올 시즌 두 차례나 사령탑을 교체하는 악재 속에 순위가 급락하자 팬들도 등을 돌리고 말았다.

    울산은 지난해 19차례 홈경기에서 35만3천615명(평균 1만8천611명)의 관중을 유치했지만, 올해에는 팀이 파이널B로 추락해 결국 9위로 시즌을 마치는 부진 탓에 관중 수가 27만4천844명(평균 1만4천465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보다 평균 관중이 4천146명(22%)이나 줄었다.

    반면 지난해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전북은 올해 급등하며 4년 만에 통산 10번째 우승별을 달자 팬들도 호응했다.

    지난해 홈 19경기에서 29만5천642명(평균 1만5천560명)이던 전북 관중은 올해에는 36만8천505명(평균 1만8천245명)으로 18%나 뛰어올랐다.

    지난해 홈 경기 50만 관중(50만1천91명·평균 2만7천838명)을 달성했던 FC서울은 올해 44만516명(평균 2만3천185명)에 그쳐 평균 17%나 준 게 아쉬웠다. 올해 파이널A의 마지노선인 6위로 부진했던 탓이다.

    응원석을 가득 채운 수원 삼성 팬들
    응원석을 가득 채운 수원 삼성 팬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리그2는 첫 유료 관중 100만 시대…수원과 인천의 '쌍끌이'

    K리그2가 '100만 관중' 시대에 성공한 배경에는 K리그2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몫이 크다.

    무엇보다 충성도 높은 팬으로 유명한 수원은 올해 20차례 홈경기에 24만967명(평균 1만2천48명)의 관중을 불러 모아 지난해(18만6천519명·평균 1만362명)보다 16%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K리그2에서 유료 관중 20만명을 넘은 팀은 수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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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K리그2에서 유일하게 20만 관중(20만8천45명)을 넘었던 인천은 올해에는 관중이 약간 줄면서 유료 관중 19만3천302명을 기록해 수원에 이어 유료 관중 2위에 랭크됐다.

    눈물 흘리는 FC안양 공격수 모따
    눈물 흘리는 FC안양 공격수 모따

    [FC 안양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아쉬움 가득한 인종 차별 논란·국감까지 올라간 판정

    '3년 연속 300만 관중'의 흥행몰이에도 올해 K리그는 또다시 불거진 인종 차별 논란과 함께 국정감사장에도 오른 판정 문제는 '옥에 티'로 남았다.

    지난 10월 FC안양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29)는 페널티킥 실축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인 악의적인 댓글이 쏟아지자 끝내 눈물을 쏟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했다.

    모따는 페널티킥 실축 뒤 자신의 SNS에 '원숭이'라는 인종차별적인 글이 올라온 것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구단도 악플을 남긴 사람을 특정하기 어려워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바람에 곤혹스러워했다.

    손가락으로 눈 가리키는 타노스 코치
    손가락으로 눈 가리키는 타노스 코치

    [팬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인종차별' 논란은 우승팀 전북에서 나왔다.

    전북의 타노스 코치는 11월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 도중 후반 추가시간 주심을 향해 판정에 항의하며 양손을 눈 쪽으로 가져가는 '눈 찢기 행동'을 했고, 이를 본 주심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타노스 코치의 행동을 인종차별에 해당한다고 결론짓고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천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전북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타노스 코치는 전북에 사의를 표하고 떠났다.

    타노스 코치의 이탈은 포옛 감독의 거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포옛 감독은 2관왕의 실적에도 1년 만에 지휘봉을 반납하고 한국을 떠났다.

    더불어 올해 역시 심판 판정의 불신은 해소되지 않았다.

    지난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 감사에선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 국회의원들로부터 K리그 판정 논란과 관련해 질의를 받았다.

    K리그 오심이 지난해 28건에서 올해 79건으로 늘었으며, K리그1의 경우엔 8건에서 34건으로 증가했다는 자료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판정 불신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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