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우즈·메시…변화를 앞둔 새해를 맞는 스포츠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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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르브론 제임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에게 2026년은 '변화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UPI 통신은 24일 새해에 큰 변화를 앞둔 스포츠 스타 13명을 선정해 그들에게 2026년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했다. 선수들의 나열 순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서 뛰는 제임스와 '골프 황제' 우즈는 생일이 같다.
물론 나이는 1975년생인 우즈가 1984년생 제임스보다 9살 많지만 생일은 12월 30일로 똑같다.
우즈는 30일이 되면 만 50세, 제임스는 41세가 된다.
UPI 통신은 제임스에 대해 "부상 때문에 시즌 첫 경기 출전이 늦어졌고, 개막 후 10경기 평균 18.6점은 그의 NBA 데뷔 이후 최저"라며 "야투 성공률도 46.9%로 신인 때 이후 가장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2026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때문에 제임스가 은퇴, 레이커스 잔류, 다른 팀 이적 가운데 어떤 선택지를 고를 것인지를 두고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즈는 올해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19년 마스터스로 벌써 7년이 다 돼간다.
부상이 이어지고, 나이는 시니어 투어 대회 출전이 가능한 만 50세를 넘기면서 우즈에게 2026년은 변화의 한 해가 될 수 있다.
1987년생 메시는 자신의 생애 마지막 월드컵이 될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2연패에 도전한다.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은 이탈리아(1934년·1938년), 브라질(1958년·1962년)만 달성한 기록이다.
'살아 있는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2026년은 사실상 메이저 우승 횟수 추가의 마지막 기회다.
그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4회 우승,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최다 우승 공동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메시와 함께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이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최근 2001년생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 테니스의 '양강'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조코비치는 세월이 갈수록 25회 우승 달성이 힘겨워질 수밖에 없다.
2026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케일라 시프린, 클로이 김(이상 미국)과 같은 동계 종목 스타 선수들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포 선수인 클로이 김에 대해 UPI 통신은 "스노보드 종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고 소개했다.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에런 저지도 13명 안에 포함됐다.
남은 6명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인 투아 타고바일로아(미국), 빌 벨리칙(미국)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미식축구 감독,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 시드니 크로즈비(캐나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인 에인절 리스와 케이틀린 클라크(이상 미국), 스티브 발머 NBA LA 클리퍼스 구단주가 2026년 변화에 직면한 스포츠계 인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