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3루수 브레그먼, MLB 컵스와 5년 2천555억원에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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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31)이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AP통신 등 미국 매체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자유계약선수(FA) 브레그먼이 컵스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7천500만달러(약 2천555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컵스 구단은 신체검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브레그먼은 2018년과 2019년, 2025년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2019년 실버 슬러거, 2024년 골드 글러브를 받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2025시즌 대퇴부 부상을 안고도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18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브레그먼은 2024시즌 종료 후 보스턴과 3년 1억2천만달러에 FA 계약했으나 옵트 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MLB닷컴은 "계약이 확정되면 브레그먼은 컵스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총액에 도장 찍은 선수가 된다"며 "연평균 수입(3천500만달러)은 컵스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컵스는 2024시즌을 마친 뒤에도 브레그먼에게 계약기간 4년, 총액 1억1천500만 달러의 조건에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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