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챔피언, 마스터스 출전 기회 반납하고 LIV 골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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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골프 2025시즌 챔피언 마이클 라사소(미국)가 올해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포기하고 LIV 골프에 진출했다.
LIV 골프는 21일 "라사소가 필 미컬슨(미국)이 이끄는 하이플라이어스 골프클럽 선수로 뛰게 됐다"며 "라사소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라고 발표했다.
2004년생 라사소는 미국 미시시피대 골프부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NCAA 남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그가 계속 아마추어 자격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올해 마스터스에 아마추어 선수로 나올 수 있었으나 이번 LIV 진출과 함께 프로 전향을 선언하면서 올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잃게 됐다.
지난해 미국과 영국·아일랜드의 남자 아마추어 골프 대항전인 워커컵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라사소는 "훌륭한 선수들로부터 배울 기회를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며 "LIV 골프는 제가 세계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을 펼치도록 해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사소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될 미컬슨은 "그는 골프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티샷할 때마다 승리에 대한 의욕이 불타오른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라사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5차례 출전해 7월 3M오픈에서만 공동 44위로 컷을 통과했다.
US오픈에도 아마추어 자격으로 나갔으나 컷 탈락했다.
LIV 골프는 2026시즌을 앞두고 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안병훈, 빅토르 페레즈(프랑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DP 월드투어를 주 무대로 하던 로리 캔터(잉글랜드), 엘비스 스마일리(호주) 등을 영입했다.
또 이달 초 프로모션 대회를 통해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과 앤서니 김(미국) 등이 2026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얻었고, 안병훈이 주장을 맡은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으로는 송영한과 김민규가 활약할 예정이다.
2026시즌 LIV 골프는 2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