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 이정후 "팀에 도움 된다면 뭐든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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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팀을 더 좋게 만드는 일이라면 뭐든 할 거예요. 저는 항상 팀을 우선시해 왔습니다."

    2026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우익수로 뛸 이정후(27)가 본격적인 스프링캠프 훈련에 들어가면서 이같이 밝혔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꾼 이정후의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31)를 영입하면서 우익수로 포지션이 변경됐다.

    이정후는 MLB에서 우익수로 뛴 적은 없지만 토니 바이텔로 감독, 잭 미나시안 단장과 대화를 통해 결정을 내렸다.

    그는 "베이더가 합류하면 외야진이 훨씬 강해질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우익수로 옮기겠다는 결정이 어렵진 않았다. 한국 프로야구 시절에도 우익수를 맡은 적이 있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우익수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한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열린 태도를 보이며 훈련에 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홈구장은 독특하기 때문에 그가 원래 중견수라는 점이 외야 전체 수비에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12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프링캠프에서 우익수 위치에서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

    다만, 스프링캠프 전체 일정을 소화하지는 못한다. 다음 달 일본으로 이동해 한국 야구 대표팀 주장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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