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실바, 3년 연속 1천득점 초읽기…대기록 달성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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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득점으로 한 시즌 최고 기록 예약…3월 2일 정관장전 겨냥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특급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35·등록명 실바)가 2025-2026시즌에 득점 부문에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실바는 여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0일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39점을 사냥하면서 올 시즌 950득점으로 사실상 3년 연속 득점왕을 예약한 상황이다.
득점 부문 2위인 한국도로공사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825득점에 무려 125점이나 앞서 있다.
실바는 올 시즌 30경기에 모두 출장해 950점을 뽑으면서 경기당 평균 31.7점의 놀라운 공격력을 뽐냈다.
남은 정규리그 6경기를 부상 없이 지금 페이스로 치른다면 산술적으로 1천140점을 뽑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남녀부를 통틀어 2005년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3년 연속 1천득점 달성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2년 연속 1천득점은 실바와 남자부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 노우모리 케이타(전 KB손해보험·등록명 케이타)가 세운 적이 있다.
레오는 삼성화재 소속이던 2013-2014시즌(1천84득점)과 2014-2015시즌(1천282득점) 때 V리그 역대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케이타가 2020-2021시즌(1천147득점)과 2021-2022시즌(1천285득점)에 두 번째로 작성했다.
실바는 2023-2024시즌 1천5득점에 이어 2024-2025시즌 1천8득점으로 남녀부를 통틀어 역대 세 번째로 2년 연속 1천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1천득점을 돌파하면 전인미답의 3년 연속 1천득점 대기록을 달성한다.
실바는 다음 달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홈경기 때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크다.
1천득점 달성에 50점을 남겨놓은 가운데 실바는 작년 11월 11일 현대건설전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고 기록인 49점을 쓸어 담았다.
실바는 오는 26일 흥국생명과 인천 원정경기로 6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뒤 3월 2일 정관장과 홈경기에 나선다.
실바는 또 여자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 소속이던 몬타뇨(마델레인 몬타뇨 카이세도)는 1천76득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같은 팀의 조이스(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와 엘리자벳(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이 2013-2014시즌, 2022-2023시즌 각각 1천9득점, 1천15득점을 기록했다.
실바가 남은 6경기에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산술적으로 1천140점을 뽑을 수 있는 만큼 조이스와 엘리자벳, 몬타뇨를 차례로 넘어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세 시즌째 GS칼텍스에서 뛰는 실바는 올 시즌 4차례 4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무려 19차례나 30득점 이상을 수확했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맹활약하며 올 시즌 1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에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실바가 V리그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세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