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넘은 손흥민, 휴스턴 상대로 MLS 시즌 마수걸이 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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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월드 클래스'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새 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LAFC는 3월 1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다이너모를 상대로 2026시즌 MLS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메손대전'으로 치러진 MLS 시즌 개막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가 버틴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도움 1개를 올리며 LAFC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사실 손흥민은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마이애미전 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이 두 번의 부상 동안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시즌 첫 공식전이던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6-1 승)에서 1골 3도움의 '원맨쇼'를 펼쳐 보였다.
이어 리그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작성했고, 레알 에스파냐와 2차전에선 45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1-0)에 기여했다.
이제 리그 마수걸이 골만 남았다. 이번 휴스턴전에서 득점한다면 손흥민 특유의 '골 몰아치기'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단짝인 드니 부앙가가 LAFC와 최근 연장 계약한 점은 손흥민의 첫 골 기대감을 키운다.
부앙가는 지난해 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25골 8도움을 합작했다.
특히 둘은 지난해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팀이 넣은 18골을 연속해서 합작해 MLS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부앙가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 이적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랐으나 결국 LAFC에서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워낙 호흡이 좋아 '흥부 듀오'로 불리는 이들이 화력을 뽐낸다면 LAFC의 리그 개막 2연승 가능성은 커진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1라운드에선 시카고 파이어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돼 시카고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브라질 출신의 왼쪽 공격수 기예르미와 스트라이커 에세키엘 폰세 등이 경계 대상이다.
LAFC는 휴스턴을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