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캠코, 팀 K리그 유니폼·애장품 공매로 4천454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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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은기자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팀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과 애장품을 공매해 마련한 4천454만원을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연맹은 전날 오후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곽영진 K리그어시스트 이사장,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 권남주 캠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연맹은 7월 31일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섰던 팀 K리그 선수 전원의 사인 유니폼을 비롯해 트레이닝복, 축구화, 골키퍼 장갑 등 총 72점을 공매했다.
각 물품의 낙찰 수익금과, 이에 비례해 캠코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로 조성된 4천454만원은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연맹과 캠코는 지난달 5∼9일 팀 K리그 선수단 사인 유니폼과 애장품에 대한 기부공매를 진행했다.
세징야(대구)의 축구화가 121만원, 윤도영(대전)의 유니폼이 120만원, 양민혁(강원)의 후드 집업이 105만원에 낙찰됐다.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기부 공매에 함께해준 K리그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K리그 모든 구성원이 축구를 통해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진행된 이번 기부 공매에 동참해주신 K리그 선수들과 국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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