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원종현, 팔꿈치 수술 마치고 1년 2개월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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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불펜 투수 원종현(37)이 1군에 돌아왔다.
키움 구단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원종현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원종현은 2023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4년 총액 25억원짜리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키움 입단 첫해인 2023년 20경기에서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9만 남기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원종현은 입단 직후인 2023년 4월 초부터 팔꿈치가 불편해서 검진한 결과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같은 해 7월 6일 NC 다이노스전을 마친 뒤 통증이 재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마친 원종현은 13일 SSG 랜더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남겼다.
한편 키움은 투수 이명종을 말소하고 그 자리에 투수 양지율을 등록해 채웠다.
롯데 자이언츠는 경기가 없는 가운데서도 포수 손성빈과 외야수 김동혁, 투수 진해수, 투수 김강현까지 4명을 1군에서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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