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PS 6번째·WC 3번째 등판도 부진…1이닝 4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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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직기자

    PS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평균자책점 7.58

    1회초 4실점이라니
    1회초 4실점이라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1회초 4실점을 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곽빈(25·두산 베어스)이 2024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서막을 여는 경기에서도 '가을 무대와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곽빈은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t wiz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 해 조기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곽빈은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고, 세 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모두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2015년 KBO가 도입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한 투수는 곽빈 뿐이다.

    양현종(KIA 타이거즈), 제이크 브리검(전 키움 히어로즈), 케이시 켈리(전 LG 트윈스)가 2번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곽빈은 올해까지 3차례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PS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곽빈은 6번의 등판에서 '무승 징크스'에 발목을 잡혔다.

    역투하는 곽빈
    역투하는 곽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2 [email protected]

    곽빈은 2021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은 4-7로 패했다.

    당시 정규시즌 4위를 한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 두산은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고,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9-14로 패해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곽빈은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다.

    2021년 준플레이오프 1경기, 그해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도 곽빈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곽빈은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리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원태인의 성적은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아쉬워하는 곽빈
    아쉬워하는 곽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1회초 4실점을 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2 [email protected]

    하지만, 정규시즌의 기운이 가을 무대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곽빈은 이날 1회초 첫 타자 김민혁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는 시속 153㎞ 빠른 공을 던졌지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장성우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 했다.

    이때 두산 내야진이 2루를 비운 틈을 타 장성우는 2루까지 도달했다. 공식 기록은 좌익수 제러드 영의 송구 실책이었지만, 두산 내야진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무사 2, 3루에서 강백호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을 때 곽빈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시 무사 1, 3루가 됐고, 곽빈은 오재일에게 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kt가 무사 1, 2루에서 오윤석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하면서 곽빈은 가까스로 이날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곽빈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황재균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2사 후 배정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4점째를 kt에 헌납했다.

    홈까지 뛰어들던 2루 주자 오재일을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길었던 1회초가 끝났다.

    곽빈이 2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볼넷을 내주자 이승엽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조던 발라조빅이 마운드로 올라왔고, 곽빈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곽빈이 5∼6이닝을 소화해줬으면 좋겠다"는 이 감독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두산은 3회초 현재 0-4로 끌려가고 있다.

    곽빈의 PS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7.58로 더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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