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이병규, 2군 감독으로 2년 만에 LG 트윈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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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이병규 LG 트윈스 2군 타격코치가 그라운드에 입장하며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9.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병규(50) 전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2군) 감독이 LG 트윈스로 돌아온다.
프로야구 LG는 21일 "이병규 전 삼성 2군 감독을 2군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2022년 11월에 LG를 떠나 삼성 수석코치로 부임했던 이병규 2군 감독은 2년 만에 LG로 복귀했다.
이병규 2군 감독은 LG 프랜차이즈 출신이다.
199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병규 2군 감독은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뛴 3년(2007∼2009년)을 제외하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쌍둥이 유니폼만 입었다.
통산 1천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안타 2천43개, 홈런 161개, 타점 972개, 도루 147개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이병규 2군 감독은 1997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통산 7번의 골든글러브 수상, 2번의 타격왕과 4번의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의 등번호 9번은 LG 야수로는 최초이자 LG 전체로는 투수 김용수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구결번됐다.
은퇴 후 해설위원, LG 타격코치, 질롱코리아 감독, 삼성라이온즈 수석코치와 2군 감독으로 일한 이병규 감독은 다시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이병규 2군 감독은 2025년 1월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기존 김정준 LG 2군 감독은 내년에는 1군 수석코치로 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