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서 첫 훈련 마친 키움 정현우 "힘들었지만,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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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6일부터 27일까지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벌인 루키 캠프 훈련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루키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2024년 입단 선수와 2025년 신인 선수를 포함한 저연차 선수 28명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기본기 훈련을 중심으로 개인 기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고, 훈련 외에도 긍정적인 정신력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캠프를 이끈 설종진 키움 2군 감독은 "캠프 기간 훈련 외에도 선수들에게 야구선수로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을 심어주고자 했다"면서 "코치들은 매일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고민을 듣고, 훈련 관련 궁금증에 답변하는 대화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프로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2025년 신인 전체 1번 정현우는 "프로에서 첫 훈련을 했는데, 무척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훈련량이 많아 힘들었지만, 그만큼 큰 도움이 됐다. 프로에 적응할 몸과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서 "실력과 인성 모두 좋은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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