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선두 BNK 잡고 4연패 탈출…신인 송윤하 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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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아기자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선두 팀인 부산 BNK를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KB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70-60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12월 1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졌다가 한 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린 KB는 6승 10패로 4위를 지켰다.
일격을 당한 선두 BNK는 12승 4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5패)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KB의 간판 슈터 강이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6점 8리바운드를 몰아쳤고,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은 신인 센터 송윤하가 15점 8리바운드로 함께 승리에 앞장섰다.
허예은이 12점 5어시스트, 나가타 모에가 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BNK에선 김소니아가 22점 9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가 10점을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전반을 29-38로 끌려다닌 KB는 3쿼터에서만 강이슬(12점)과 송윤하(7점)가 19점을 합작한 가운데 25점을 몰아넣으며 54-52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 잠시 접전이 벌어졌으나 KB가 56-56에서 14점을 내리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1분 17초를 남기고 70-56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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