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흥국 마테이코·GS 뚜이, 후반기 첫 경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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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직기자
    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코
    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코

    [흥국생명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새 얼굴'을 코트에 내보낸다.

    올스타 휴식기를 끝낸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경기의 테마는 '새 얼굴'이다.

    흥국생명이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26·폴란드), GS칼텍스와 아시아 쿼터 계약을 한 미들 블로커 투이 트란(24·등록명 뚜이)이 이날 V리그 데뷔전을 벌인다.

    선두를 달리는 흥국생명은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왼쪽 무릎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전반기 막판 고전했다.

    투트쿠가 뛴 15경기에서 14승(1패)을 거둔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이탈한 뒤 치른 3경기에서는 1승 2패로 흔들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마테이코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그동안 마테이코가 뛰었던 리그와 V리그는 다르니까, 적응할 시간은 필요하다. 오늘은 큰 부담을 주지는 않겠다. 최선만 다하면 된다"고 말했다.

    '일시 교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마테이코가 V리그에 연착륙하고 투트쿠의 회복이 더디면 마테이코도 '정식 외국인 선수'로 계약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미들 블로커 뚜이
    GS칼텍스 미들 블로커 뚜이

    [GS칼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친 GS칼텍스는 베트남 대표팀의 주전 미들 블로커 뚜이를 영입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뚜이는 키(184㎝)가 큰 편은 아니지만, 점프력이 좋고 공을 잘 다룬다"며 "세터와 호흡을 빨리 맞추면 속공과 이동 공격 등으로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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