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블로킹' 포함해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KB손보 나경복

    작성자 정보

    • 먹튀잡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트리플크라운 하자'던 박철우 선배 해설한 날 달성해서 다행"

    KB손해보험 나경복
    KB손해보험 나경복

    [촬영 이대호]

    (안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손해보험이 12-6으로 앞선 2세트, OK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티안 발자크(등록명 크리스)의 강스파이크가 KB손해보험 나경복의 얼굴로 향했다.

    나경복의 얼굴을 강타한 공은 공교롭게도 그대로 코트를 넘어가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받을 수 없는 곳으로 떨어져 블로킹 득점으로 인정됐다.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쑥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나경복은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상하게 올 시즌 얼굴에 자주 맞는다. 그래도 얼굴 맞고 득점해서 기쁘다"며 웃었다.

    나경복의 '얼굴 블로킹'은 통산 7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 블로킹, 서브 득점 각 3개씩)의 밑거름이 됐다.

    이날 20득점으로 활약한 나경복은 후위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각각 3개씩 했고, 블로킹은 4개 성공했다.

    트리플크라운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은 나경복
    트리플크라운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은 나경복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에서 뛰던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이자 KB손해보험 이적 후에는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그는 이날 마이크를 잡은 박철우 KBSN 해설위원과 인연을 소개했다.

    나경복은 "박철우 선배가 올 시즌에 장난스럽게 '트리플크라운 한 번 하자'고 하셨는데, 마침 해설하신 날 해서 다행"이라고 했다.

    또한 적절한 토스로 후위 공격 3개를 끌어낸 팀 세터 황택의에게는 "마침 택의가 장난스럽게 경기 앞두고 '트리플크라운 하자'고 했다. 기록 달성까지 백어택이 하나 부족했는데, '그러면 더 때리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더라. 그래서 때려서 달성했다"고 고마워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17승 10패, 승점 47을 기록했다. 2위 대한항공(17승 9패·승점 51)과 격차는 승점 4다.

    나경복은 "2위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매 경기 이기면서 승점을 쌓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868 / 1 페이지
    공지
    리그별 팀순위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 스텔스
      LV. 5
    • 빡빡이
      LV. 3
    • 묵반나편
      LV. 2
    • 4
      임평정도
      LV. 2
    • 5
      택양엄편
      LV. 2
    • 6
      천진신제
      LV. 2
    • 7
      열훔훔만
      LV. 2
    • 8
      제창봉나
      LV. 2
    • 9
      리위금운
      LV. 2
    • 10
      나선춘흠
      LV. 2
    • 스텔스
      32,200 P
    • 빡빡이
      7,800 P
    • 진실의방으로
      4,200 P
    • 4
      히딩크
      3,800 P
    • 5
      묵반나편
      3,300 P
    • 6
      찬충뜸신
      3,300 P
    • 7
      임평정도
      3,200 P
    • 8
      강호라니
      3,200 P
    • 9
      천진신제
      2,800 P
    • 10
      리위금운
      2,800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