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호주 1차 전훈 종료…투타 MVP 홍민규·추재현

호주 전훈을 마친 두산 선수단.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6일 호주 시드니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두산은 1월 26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체력 및 전술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귀국한 두산 선수단은 18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7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타자 MVP 추재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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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들이 겨우내 치열하게 준비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호주 훈련 기간 내내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고 총평했다.

이승엽 감독은 "이제 미야자키 2차 캠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차례"라며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코칭스태프가 뽑은 1차 전지 훈련 최우수선수(MVP)는 투수 홍민규, 야수 추재현이 선정됐다.

투수 MVP 신인 홍민규는 청백전 2경기에서 3이닝을 던져 3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수 MVP 홍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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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MVP 추재현은 3경기에서 6타수 3안타, 홈런 1개,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 투수 김호준, 김무빈, 야수 김동준과 강현구는 우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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