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분 감독과 2년 연장계약…2027년까지 지휘봉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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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기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에런 분(51) 감독과 2027년까지 동행한다.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분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8년 양키스 사령탑에 오른 분 감독은 지난 7년간 603승 429패, 승률 58.4%를 기록했다.
그는 특히 2023년을 제외하고 7시즌 동안 6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AL)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아쉽게 패했다.
양키스 사상 첫 7시즌 동안 6차례나 가을야구에 진출한 감독은 케이시 스탠겔과 조 토리에 이어 분이 세 번째다.
또한 분은 역대 메이저리그 감독을 통틀어 통산 승률 10위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역 사령탑 중에서는 데이브 로버츠(0.627) 다저스 감독에 이어 2위다.
분 감독은 양키스와 2년 재계약을 맺은 뒤 "짜릿했다"며 "다른 팀을 맡을 생각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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